작가 | 원작: 김만중 / 각색: 엄진섭 / 그림: 해닮 스튜디오
발행일 | 2015년 10월 25일
페이지 | 112페이지
ISBN | 978-89-6607-141-8 77810
정가 | 9,500원
책 소개
<구운몽>은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만화 고전열전’은 재미와 교훈을 주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을 만화로 재구성하면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더한, 알토란같은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조선일보 한자만화섹션 ‘맛있는 한자’에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 고전문학을 가지고 ‘만화적인 재미’와 ‘한자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독자에게 선사했으니까요. 만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고사성어의 유래는 물론, 고전 어휘 특강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양과 한자 지식을 쌓게 했습니다. 또 부수로 배우는 한자, 급수로 배우는 한자 등을 통해 독자들을 한자 도사로 이끕니다. 또 ‘생각 넓히기’ 코너를 통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의 생각이 두 배로 커질 수 있게 합니다. 볼거리, 배울 거리로 꽉 찬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는 여기에 논술 학습까지 더해 전 10권의 책으로 완성했습니다.
만화 고전열전은 1권 <옹고집전>을 시작으로 2권 <박씨부인전>, 3권 <구운몽>, 4권 <양반전>, 5권 <장화홍련전>, 6권 <토끼전>, 7권 <유충렬전>, 8권 <춘향전>, 9권 <숙향전>, 10권 <허생전>까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교훈이 가득합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도,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웃음 그리고 교훈과 지식을 탐구하게 만드는 재미있고 소중한 우리 고전입니다.
책 내용
제3권 <구운몽>은 만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연출과 상황 묘사로 한 번 잡은 책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조선시대 문신인 김만중은 숙종 때 서포 지방으로 유배를 당합니다. 김만중은 홀로 남은 어머니를 걱정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서 편지로 보내드리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구운몽>입니다.
<구운몽>은 명망 높은 육관대사의 제자로 재주는 물론 용모까지 뛰어난 젊은 승려 성진의 이야기입니다. 성진은 스승님의 심부름으로 용궁에 가게 됩니다. 용왕의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술을 마신 성진은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팔선녀를 만나 그들과 어울리게 되고, 세속의 부귀영화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육관대사는 성진은 물론 팔선녀를 모두 저승으로 보내버립니다. 저승의 염라대왕은 아홉 명의 젊은이들에게 어떤 처분을 내리게 될까요? 그리고 그들이 향한 곳은 천국일까요? 아니면 지옥일까요? 성진과(양소유와) 팔선녀의 이야기는 이렇듯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유배를 떠나는 아들이 효심으로 지은 <구운몽>. 기존의 소설들과 달리 ‘환상문학’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 불후의 명작입니다.  

목차
1화 팔선녀와의 만남
2화 성진의 환생
화 양소유와 미인의 인연
4화 자객의 습격
5화 허망한 꿈
작가 소개
김만중(원작)
조선시대의 문신. 전문 한글인《구운몽》으로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한글로 쓴 문학이라야 진정한 국문학이라는 국문학관을 피력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 《사씨남정기》,《서포만필》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엄진섭(스토리)
우리 고전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한 엄진섭 선생님은 만화스토리 작가입니다.
연예잡지 <포토뮤직>, <스타채널>에서 기자로, 만화잡지 <코믹엔진>, 만화웹진 <코믹스투데이>에서는 만화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 뒤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40여권의 책을 냈습니다. <곤충대전 벅스벅스>, <수리수리 구구단>, <치우천왕> 등 재미와 지식을 주는 학습 만화 스토리를 주로 썼습니다.
지금은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해닮(그림)
우리 고전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그린 스튜디오 해닮은 2009년도에 만든 만화 창작팀입니다.
그림 작가, 스토리 작가, 채색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집단 창작을 합니다. 그동안 <테일즈런너 과학 킹왕짱>, <한자도사 전우치> 등 수많은 어린이 학습만화와 다양한 창작 만화 100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웹툰에도 힘을 기울여 <마법사 무림에 가다>, <빅 머니>, <기찰비록>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잡지 <어린이 동산>에 <마법학교를 부탁해>를 연재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