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박지원 원작 | 엄진섭 각색 | 스튜디오 해닮 그림
발행일 | 2016.01.05
페이지 | 112페이지
ISBN | ISBN 978-89-6607-145-6
정가 | 정가 9,500원
책 소개
<양반전>은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입니다.
‘만화 고전열전’은 재미와 교훈을 주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을 만화로 재구성하면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더한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조선일보 한자만화섹션 ‘맛있는 한자’에 연재한 이 작품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만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연출과 상황 묘사로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으니까요.
우리 고전문학에 ‘만화적인 재미’와 ‘한자 학습’이라는 가치를 더한 ‘만화 고전열전’은 다양한 고사성어의 유래와 고전 어휘 특강으로 한자 지식과 교양도 쌓게 합니다. 또 부수로 배우는 한자, 급수로 배우는 한자 등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을 한자 도사로 이끕니다. 볼거리, 배울 거리로 꽉 찬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에는 논술 학습까지 함께 합니다.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의 생각을 두 배로 커지게 만드는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완성됩니다.
1권 <옹고집전>을 시작으로 2권 <박씨부인전>, 3권 <구운몽>, 4권 <양반전>, 5권 <장화홍련전>, 6권 <토끼전>, 7권 <유충렬전>, 8권 <춘향전>, 9권 <숙향전>, 10권 <허생전>까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도,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웃음을 선사하면서 교훈과 지식을 탐구하게 만듭니다.  
책 내용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 제4권은 <양반전>입니다.
 
이 책의 원작자인 연암 박지원은 영•정조 시대의 학자였습니다. 실용적인 학문인 실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던 무능한 양반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하고 가난한 양반과 양반들에게 멸시를 당하는 상민인 부자 상인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양반전>에 등장하는 양반은 집안이 가난하여 관가에서 곡식을 빌려 먹는 처지임에도 하루 종일 책만 읽었습니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시장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등장인물인 부자 상인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멸시를 당하자 화를 삭이지 못합니다.
 
결국 부자 상인은 가난한 양반의 신분을 사기로 합니다. 양반이 관가에서 빌린 곡식을 갚아 주기로 하고요. 양반이 빌려갔던 곡식 때문에 골치를 썩이던 그 고을 사또는 상인이 양반의 빚을 대신 갚겠다고 나서자 크게 기뻐합니다. 그래서 직접 양반 매매 증서를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사또가 만들어 준 양반 증서를 본 상인은 기가 막힙니다. 양반 노릇은 너무나 힘들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허세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상인은 양반이 될 수 있을까요? 무능력한 양반과 부자 상인의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터지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무능력하면서도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양반들을 풍자한 이야기 <양반전>은 조선 후기 권력층의 허세와 무능을 해학으로 풀어낸 불후의 명작입니다.
목차
1화 가난한 양반
2화 명품 비단을 구하다
3화 부자의 수모
4화 매매계약서
5화 천하의 악질 도둑놈
작가 소개
엄진섭(스토리)
우리 고전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한 엄진섭 선생님은 만화스토리 작가입니다.
연예잡지 <포토뮤직>, <스타채널>에서 기자로, 만화잡지 <코믹엔진>, 만화웹진 <코믹스투데이>에서는 만화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 뒤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40여권의 책을 냈습니다. <곤충대전 벅스벅스>, <수리수리 구구단>, <치우천왕> 등 재미와 지식을 주는 학습 만화 스토리를 주로 썼습니다.
지금은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해닮(그림)
우리 고전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그린 스튜디오 해닮은 2009년도에 만든 만화 창작팀입니다.
그림 작가, 스토리 작가, 채색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집단 창작을 합니다. 그동안 <테일즈런너 과학 킹왕짱>, <한자도사 전우치> 등 수많은 어린이 학습만화와 다양한 창작 만화 100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웹툰에도 힘을 기울여 <마법사 무림에 가다>, <빅 머니>, <기찰비록>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잡지 <어린이 동산>에 <마법학교를 부탁해>를 연재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