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엄진섭 각색 | 스튜디오 해닮 그림
발행일 | 2016.2.15
페이지 | 112페이지
ISBN | ISBN 978-89-6607-146-3
정가 | 9,500원
책 소개
<장화홍련전>은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만화 고전열전’은 재미와 교훈을 주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을 만화로 재구성하면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더한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조선일보 한자만화섹션 ‘맛있는 한자’에 연재한 이 작품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만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연출과 상황 묘사로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으니까요.
우리 고전문학에 ‘만화적인 재미’와 ‘한자 학습’이라는 가치를 더한 ‘만화 고전열전’은 다양한 고사성어의 유래와 고전 어휘 특강으로 한자 지식과 교양도 쌓게 합니다. 또 부수로 배우는 한자, 급수로 배우는 한자 등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을 한자 도사로 이끕니다. 볼거리, 배울 거리로 꽉 찬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에는 논술 학습까지 함께 하며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의 생각을 두 배로 커지게 해줍니다.
1권 <옹고집전>을 시작으로 2권 <박씨부인전>, 3권 <구운몽>, 4권 <양반전>, 5권 <장화홍련전>, 6권 <토끼전>, 7권 <유충렬전>, 8권 <춘향전>, 9권 <숙향전>, 10권 <허생전>까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도,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웃음을 선사하면서 교훈과 지식을 탐구하게 만듭니다.  
책 내용
‘만화 고전열전’ 시리즈 제5권은 <장화홍련전>입니다.
원작자는 알 수 없으나 전해져오는 소설 속의 언어와 표현법 등을 보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이야기로 짐작됩니다. 조선 효종 때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이야기의 형태로 만든 <장화홍련전>은 착하고 어여쁜 장화 홍련 자매와 계모인 허 씨의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평안도 철산의 좌수(座首) 배무룡의 부인은 선녀에게 꽃송이를 받는 꿈을 꾸고 두 딸을 낳게 됩니다. 두 딸 장화, 홍련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지만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아들이 없어 후사를 걱정한 배 좌수는 허 씨라는 여인과 다시 혼인을 합니다.
 
배 좌수의 두 딸과 함께 살게 된 계모 허 씨는 아들을 셋이나 낳아서 배좌수를 기쁘게 합니다. 하지만 악독한 허 씨는 전처의 딸인 장화와 홍련을 괴롭힙니다. 그런 계모의 구박 속에서도 장화와 홍련은 아름답고 현명한 여성으로 자라납니다.
 
장화와 홍련의 나이가 차 시집을 보낼 정도가 되자, 계모는 장화와 홍련을 없애버리기 위해 끔찍한 계획을 세웁니다. 장화와 홍련이 시집을 가게 되면 상당한 재산을 잃게 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장화와 홍련만 없으면 집안의 모든 재산이 자신이 낳은 자식들에게 돌아갈 것이니까요. 착한 장화와 홍련은 악독한 계모의 흉계에 맞설 수가 없습니다. 무능하고 무관심한 아버지 배 좌수는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장화와 홍련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우리 고전 작품들 중 가장 대표적인 가정형 계모소설의 하나로 꼽히는 <장화홍련전>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가부장 시대와 후처제의 문제점을 짚어 보게 합니다. 이야기는 으스스하면서도 애잔하게 진행되는데, 결국 통쾌한 권선징악의 결말을 선사합니다.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우리 고전, 불후의 명작입니다.
목차
1화 원님의 의문사
2화 아름다운 자매
3화 계모의 모함
4화 비극의 시작
5화 밝혀진 진실
작가 소개
엄진섭(스토리)
우리 고전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한 엄진섭 선생님은 만화스토리 작가입니다.
연예잡지 <포토뮤직>, <스타채널>에서 기자로, 만화잡지 <코믹엔진>, 만화웹진 <코믹스투데이>에서는 만화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 뒤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40여권의 책을 냈습니다. <곤충대전 벅스벅스>, <수리수리 구구단>, <치우천왕> 등 재미와 지식을 주는 학습 만화 스토리를 주로 썼습니다.
지금은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해닮(그림)
우리 고전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그린 스튜디오 해닮은 2009년도에 만든 만화 창작팀입니다.
그림 작가, 스토리 작가, 채색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집단 창작을 합니다. 그동안 <테일즈런너 과학 킹왕짱>, <한자도사 전우치> 등 수많은 어린이 학습만화와 다양한 창작 만화 100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웹툰에도 힘을 기울여 <마법사 무림에 가다>, <빅 머니>, <기찰비록>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잡지 <어린이 동산>에 <마법학교를 부탁해>를 연재하면서, 조선일보 한자만화 섹션 ‘맛있는 한자’ <만화 조선왕조 500>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